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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렉서스 지난해 역대 최대판매…ES 국내 소비자 마음 잡아

렉서스 ES300h



렉서스가 지난해 국내 진출 이래 역대 최고 연간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2017년 1만2603대의 렉서스 판매 실적에서 ES의 비중이 64%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렉서스 ES는 4세대부터 국내에 수입됐다. 이후 흥행을 이어가며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수입차시장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 '강남 쏘나타'란 별명도 이 때 생겼다. 수입차 시장 확대와 디젤차의 공세로 ES의 인기가 한동안 주춤한 듯 보였으나 실제로 ES는 렉서스 코리아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다.

렉서스 코리아는 친환경 전략의 일환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 확대에 따라 2012년 6세대 출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ES300h를 국내 도입한다. 이후 ES의 연간 판매대수는 연평균 27% 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인 804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ES300h는 수입차시장 월간 판매순위 1위를 두 차례나 할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수입차시장에서 최초로 판매 1위를 차지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의미도 컸다. ES300h가 국내 고객의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도 친환경성이다. 그 가운데서도 자동차 유지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연비를 빼놓을 수 없다. 2014년 오토인사이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객의 수입차 선호 이유의 1위는 연비다.

ES300h는 직렬 4기통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품었다. 부제로 붙은 앳킨슨은 이 엔진의 압축비보다 팽창비가 높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1887년 이 장치를 고안한 제임스 앳킨슨의 성이 보통명사화 된 경우다. 앳킨슨 사이클 엔진은 기계 장치로 흡기와 압축 때 각각 피스톤의 이동거리를 다르게 만든다. 이렇게 해 힘이 적게 필요할 때에는 피스톤의 이동거리를 짧게 하여 연료소비를 줄여주게 된다.

물론 단점도 있다. 낮은 회전수에서 힘이 충분치 않다. 그러나 이 약점을 전기 모터가 보완한다. 충분한 회전수에 도달해야 힘이 무르익는 엔진과 전원이 들어오는 즉시 최대토크를 내는 전기 모터를 어울렸다. 고속에선 맥이 풀리는 전기 모터 대신 엔진이 차를 끈다. 세상 모든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추구하는 시너지 효과의 핵심이다.

그런데 렉서스는 동급 하이브리드 차에 없는 동력분할기구를 갖춰 변속기도 필요 없다.

파워트레인 자체만 놓고 봐도 경쟁력이 충분하다. ES300h의 전기 모터는 143마력을 뿜는다. 시스템 총 출력은 203마력으로, 동급 디젤모델에 뒤지지 않는다. 전기 모터의 화끈한 지원사격 덕분에 가속도 기대 이상 시원스럽다. '약골'인줄 알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V6 3.0L급 가솔린 모델과 견줘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렉서스 ES 판매 현황



ES300h는 가속 페달을 가볍게 조작하면 전기 모터만으로 달릴 수도 있다. 덕분에 상습 정체 구간에서 유용하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8g/㎞에 불과하다. 매연을 전혀 뿜지 않는 EV 모드로 달릴 때 경험할 궁극의 정숙성과 뿌듯함은 덤이다.

ES300h의 날렵한 겉모습도 연비를 높이는 데 한 몫 거든다. ES300h의 공기저항계수는 Cd 0.27이다. ES300h 데뷔 당시엔 양산차 가운데 이례적으로 낮은 수치를 뽐냈다. F1에서 갈고 닦은 공기역학기술을 적용한 결과다. 끝단을 뾰족하게 다듬은 앞뒤 범퍼가 좋은 예다. 네 발엔 구름 저항 줄인 브리지스톤 EL 400 타이어를 신겨 시너지를 냈다.

ES300h의 장점은 비단 연비에만 있지 않다. 정숙성도 압권이다. 디젤차가 아무리 조용해도 가솔린차를 이길 순 없다. 가솔린차를 압도하는 게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전기 모터가 움직일 땐 엔진의 숨통을 끊기 때문이다. 손바닥이 운전대 스치는 소리마저 도드라지는 절대 정적을 경험하고 나면, 가솔린차조차 시끄럽게 느껴진다.

렉서스 ES300h는 뛰어난 연비, 정숙성, 매끄럽고 빠른 가속 등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했다. 여기에 신뢰성과 품질로 방점을 찍었다. 또 ES300h는 2종 저공해 자동차여서 취득세 140만원과 채권 및 공채 200만원을 감면받고, 친환경차 보조금 50만원, 공영주차장 50% 할인, 남산 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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