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질적 성장'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판매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0년간 브리티시 럭셔리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헤리티지와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공격적이고 전략적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올해 '고객제일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 강화에 집중하며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전년대비 20% 늘어난 29개 전시장, 30개의 서비스센터, 15개의 인증중고차 매장을 보유할 것"이라며 "핵심사업인 인증 중고차 사업에 대해서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만 서비스센터는 5개, 워크베이는 20% 이상 늘리며,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3곳을 신규 오픈한다. 백 대표는 "서비스센터 이용 고객 대기 시간을 3일 이내에 가능하도록 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판매 전망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만5000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1만대 돌파의 기록을 세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2만대에 조금 못 미치는 1만8000대로 잡았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백 대표는 "올해는 기존에 없던 신차들을 잇따라 출시하는 만큼 신차 효과와 강화된 네트워크를 고려했을 때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2020년까지 약 10개 이상의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플래그십 모델인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재규어 E-PAC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20년까지 재규어랜드로버의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본격 출시 시점인 9월보다 5개월 앞선 오는 4월에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양산형 I-PACE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랜드로버도 전기화를 시작해 올 하반기에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를 출시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I-PACE의 출시에 맞춰 국내 충전망 구축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라며 "개방형 전기차 충전 시설을 제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전 시설을 확충하고 전기차 전문 서비스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I-PACE 출시와 함께 양산차 업체 최초로 재규어랜드로버의 모든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 정비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과 수도권 이외에도 질적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순천과 포항, 부산 연제 등 총 3곳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현재 전국에 총 25개의 전시장·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릉과 진주, 울산 등 전시장이 없는 5개 지역에는 재규어랜드로버 전략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센터를 마련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