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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인용했다가 중국에 무릎 꿇은 벤츠



독일의 자동차 기업 메르세데스 벤츠가 소셜네트위크 서비스(SNS)에 중국 국민 정서에 반하는 광고 문구를 올렸다가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항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SNS에 달라이 라마의 어구를 인용했다가 중국에서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티베트의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모든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보면 더 개방적이게 될 것'이라는 말을 인용했다. 중국인들에게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분리 독립을 요구한 위험인물로 여겨진다.

일부 중국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을 선언하자 메르세데스 벤츠는 꼬리를 내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성명을 통해 "게시 내용을 최대한 빨리 삭제했지만, 중국민들과 중국에서 일하는 동료들의 감정을 몹시 상하게 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모회사인 다임러의 대변인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리는 다른 가치 체계를 가진 우리의 모든 시장을 존중하는 것처럼 중국을 존중한다"고 해명했다.

뉴욕타임스는 다임러의 이번 사과가 세계 소비시장에서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는 동시에 국수주의가 증가하는 중국에 외국 기업이 무릎을 꿇은 사례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다임러의 전체 매출액 2천20억 달러(약 219조7천억 원)에서 11%를 차지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앞서 스페인 의류 브랜드 자라도 자사 웹사이트에 대만과 티베트를 올렸다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바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델타항공 역시 티베트와 대만을 독립 국가로 표기했다가 성난 중국 여론에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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