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일 신형 벨로스터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나선다.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벨로스터는 가솔린 1.4 터보, 1.6 터보 등 2가지 라인업(4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가솔린 1.4 터보 ▲모던 2135만∼2155만원 ▲모던 코어 2339만∼2359만원, 가솔린 1.6터보 ▲스포츠 2200만∼2220만원 ▲스포츠 코어 2430만∼2450만원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벨로스터 외관은 1세대 특징이었던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운전석 쪽 문 하나, 조수석 쪽 문 앞·뒤 2개)란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했다. 동시에 루프를 낮추고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새로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부 디자인 면에서는 비행기 조종석과 비슷한 버킷 시트, 입체적인 원형 계기판 등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 전 모델에 터보 엔진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특히 1.6 터보 모델에는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를 적용한 엔진을 장착하고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주행 모드(스포츠, 노말, 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도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전 트림에 탑재됐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BCW)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갖췄다. 신형 벨로스터는 이달 국내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 호주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운전 중에도 원하는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형 벨로스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사운드하운드'는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준다.
또 카카오와 기술 및 서비스 제휴를 통해 탄생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은 카카오의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여준다.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레드 캘리퍼,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 등 역동적인 주행을 돕는 튜익스(TUIX) 제동패키지를 지원한다.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벨로스터와 벨로스터N 실차를 볼 수 있는 체험관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