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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 결정에 주가 '화답'…장 중 8.7% 급등

삼성전자가 50대 1의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주가도 하루 종일 요동쳤다. 장 중 한때 8.71%나 급등했지만 결국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1월 31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1주 당 5000원을 100원(50대1)으로 액면분할한다는 공시에 오전부터 들썩였다. 현재 250만원을 넘어선 삼성전자 주식을 5만원만 있으면 살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또 유통주식은 보통주 1억2838만6494주에서 64억1932만4700주로 늘어나 유동성이 늘어난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주식 분할 결정은 오는 3월 23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한다. 주식 분할이 결정되면 삼성전자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5월 16일 신주권을 상장시킬 계획이다.

액면분할은 기업가치에 변동이 없이 주식수가 늘어난다는 측면에서는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다. 그렇지만 발행주식수가 늘어난 만큼 기업가치가 감소하는 무상증자와 달리 액면 분할은 주당 기업가치가 변하지 않는다. 때문에 현재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 지분율 등 지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라고 해석한다. 삼성전자가 1주당 100만원을 넘어서면서부터 액면 분할 요구는 꾸준히 있어왔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분할 결정은 갑작스러운 게 아니다"면서 "이번 결정은 그간 자본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사회적 책임 측면이 강하다. 투자자의 저변이 넓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결정에 주가는 화답했다. 액면분할 소식이 전해진 직후 240만원대에서 맴돌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 때 270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상승은 삼성의 주주환원 정책 연속성을 확인한데 따른 기대감으로 보인다"면서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 유동성이 제고됐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액면분할에 따른 주가 호재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황세운 연구위원 역시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액면분할 호재에 따른 상승세로 보기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00년 이후 667건의 액면분할 사례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공시일 당일 3.78% 상승하지만 평균 수익률은 60일 전후로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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