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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PO 기자간담회]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 동구바이오제약 상장

2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가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이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제약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인 줄기세포 화장품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30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5~6일 청약을 실시하고 2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0년에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9년간 피부과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제약사다. 피부·비뇨기과 전문약을 비롯해 3D 줄기세포 화장품 '셀블룸', 세계 최초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SmartX)'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진단-예방-치료-관리 시장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리더(Total Healthcare Leader)'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최근 10년 간 영업이익은 연 평균 19.5%씩 성장해 왔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만 141억원으로 전년 실적(106억원)을 뛰어넘었다.

2016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의약품 74%, 의약품위탁생산(CMO) 25%에서 지난 2017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의약품 67.8%, CMO 31.7%를 기록했다. 의약품 의존도가 개선되고 CMO 사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CMO 사업의 경우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수준을 벗어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수탁자에 대한 선제적 접근을 통해 전략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매출이 기대되는 부분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다. 스마트엑스는 환자에게 지방을 뽑아 줄기세포를 추출, 여과하는 중간과정을 간단하게 줄인 키트형 의료기기이다. 기존의 장비설비 방식에 비해 비용은 절반으로 들면서 줄기세포 생존율은 90% 이상이다. 또 외부 감염을 최소화해 안정성도 뛰어나다.

조 대표는 "줄기세포는 현재 미용·성형 시술 영역에서 많이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 치료 분야에 더 많이 쓰일 것"이라면서 "스마트엑스는 최근 중국과 일본 등에 수출 계약을 체결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1위의 기술력과 줄기세포 추출키트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메슈티컬 영역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2016년 출시한 3D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셀블룸은 빠르게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했고 중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로컬피부과 782곳의 거래처도 확보한 상태다.

조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인증 취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매출 2020억원 달성, 국내 종합순위 30위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1만4500원이며 총 206만9120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3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신약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내달 13일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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