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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 지난해 실적 부진…중국·미국 판매 부진 등 악재 겹쳐

현대차 양재동 사옥.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판매 감소와 대내외 변수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의 판매 부진과 노동조합 파업 등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 판매 450만 6527대 ▲매출액 96조 3761억 원(자동차 74조 4902억 원, 금융 및 기타 21조 8859억 원) ▲영업이익 4조 5747억 원 ▲경상이익 4조 4385억 원 ▲당기순이익 4조 546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나와 G7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새로운 차급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판매 2위를 달성하며 미래 성장동력의 초석을 다졌다"며 "다만 원화 강세 흐름이 연중 지속된 가운데 주요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영업부문 비용이 증가했으며,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7년 수익성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자동차 수요의 저성장이 전망되지만 고객 선호도가 높은 SUV 등 다양한 신차 출시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위기 상황을 유연하게 극복해 나가는 한편,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자동차산업 혁신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준비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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