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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②국내 최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국내 다른 거래소 대비 출발이 늦은 후발주자지만 거래규모면에서는 이미 빗썸과 1위를 다투고 있다.

14일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회원수는 총 120만명이며, 일평균 이용자 100만명이다. 하루 최대 거래액은 10조원이며, 지난달 일평균 거래액은 5조원에 달한다.

업비트는 아직 가상화폐 거래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 코인힐스 등에는 등재되지 않아 공식 순위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업비트의 거래 집계대로라면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최대 거래량이다.

거래가 빠르게 늘면서 업비트는 출범 두 달 만에 1000대가 넘는 서버를 확보해 운영 중이며,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업비트의 장점은 다른 거래소 대비 압도적인 코인 수와 카카오 브랜드에 따른 친숙함이다.

업비트에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121개 코인이 상장되어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와 제휴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비트렉스는 상장 전 해당 가상화폐에 대한 법률적, 기술적 검증을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업비트는 비트렉스의 심사가 완료된 가상화폐들 중에서도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을 우선적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마켓도 원화마켓, 비트코인마켓, 이더리움마켓, 테더마켓 등 4개를 운영 중이다. 원화마켓은 업비트가 단독 운영을, 기타마켓은 비트렉스 연동을 통해 제공된다.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손쉽게 계좌 개설과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주체는 두나무다. 카카오가 지분 약 23%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율은 8.8%지만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두나무의 지분을 약 13.3%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가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청년창업펀드도 약 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계정이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도 간편한 '카카오페이 인증'을 이용 중이다.

업비트는 증권 앱인 카카오스탁을 개발하고 운영한 두나무의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PC는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실거래가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계좌를 모니터링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락스크린, 실시간 알림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며 "두나무가 운영중인 카카오스탁의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해 증권 모바일트레이닝시스템(MTS) 수준의 거래 안정성과 편의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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