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부산발 방콕·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26일 부산∼방콕, 부산∼삿포로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투입돼 주 7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2015년 부산∼클락 노선에 취항한 것을 시작으로 기타큐슈, 괌, 다낭, 세부, 오사카, 오키나와 등에 잇달아 취항했다.

방콕과 삿포로 노선 추가로 진에어의 부산발 국제선은 1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김해공항에서 진에어를 이용한 승객은 2015년 10만 명에 불과했지만 노선 확장으로 올해는 11월까지 72만 명으로 늘었다. 여객수송 실적이 2015년 대비 6배 이상 껑충 뛰며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진에어가 증가하는 김해공항 수요에 대비해 부산을 제2의 거점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취항 노선을 확대한 결과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사상 최대인 1600만 명을 넘어섰다"며 "꾸준히 증가하는 김해공항의 항공 수요에 맞춰 다양한 운항 노선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