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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2018 증시 업종전망]<3>화장품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라 화장품업종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K뷰티가 확산되고 있어 중국에만 의존하던 수익구조도 다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가에는 이러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화장품 제조업종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11월까지 화장품 업종의 주가는 21.2% 상승하며 코스피지수(22.2%)와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점진적인 상승을 보여온 반면 화장품 업종 주가지수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과 실망감 사이에서 급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11월부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실적 향상이 가시화되면서 주가는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 관광 금지 조치가 일부 해제돼 12월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한이 시작돼서다. 또 지난해 중국 정부의 색조화장품 소비세 인하에 이어 12월부터 수입 관세 인하로 수출 호조세가 전망되면서 2018년 화장품주의 부활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 11월 중국향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47.8% 증가했다. 정치적 이슈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중국에서의 국내 화장품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확인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2018년 화장품업종 시가총액 상위 5개사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21% 급감한 것에 비하면 확연한 성장세다.

아울러 국내 화장품 산업 규모도 올해보다 6.4% 증가한 27조4000억원 수준을 전망했다. 이 중 순수 내수시장은 1.6% 성장에 머무르지만 면세·수출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산업 내 면세와 수출의 비중이 48%로 확대되면서 화장품 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와 유럽 등지로 K뷰티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한국 화장품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더한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중국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3.5% 성장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향 누적 수출액이 각각 25%, 23.8% 증가한 영향이 컸다. 또 대아세안 화장품 수출은 전년 비 52.6% 성장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화장품 주요 수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2017년 상반기 기준 5위를 기록했으며 매니큐어, 페디큐어용 제품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전년 대비 높은 수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브랜드를 세포라 온·오프라인에 런칭했으며 이니스프리는 뉴욕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했다. LG생활건강은 브랜드 빌리프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해 있으며 멀티숍 브랜드인 네츄럴 콜렉션(Nature Collection)매장도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들도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콜마는 작년 미주에 있는 ODM 업체를 인수해 올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내년부터는 한국법인과 협력해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K뷰티 제품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가 예상된다. 코스맥스도 미국 자체 공장 외에 미국 화장품 제조사 누월드와 인수 계약을 체결해 미주 시장에서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에 따라 화장품 산업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이나 브랜드 업체보다는 ODM 업체를 선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미 주가가 내년 전망치를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는 면세 채널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적극적인 투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크지 않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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