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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다시뛰는 K-OTC]<中>상장 전 투자기회 제공

상장 전 기업 '옥석가리기' 투자로 큰 수익 기대해볼만

비상장주식의 장외거래시장인 K-OTC는 투자자에게 '사전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상장 전 투자를 통해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다. 지누스, 카페24 등 이미 주식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대주도 K-OTC 안에서 거래할 수 있다.

지난 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잠정 합의했다. 최근 정부의 벤처·중소기업 활성화 기조에 맞춰 이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K-OTC 거래 중 벤처기업 20개사의 거래에 대한 양도세만 면제됐으나 이번 개정안 통과로 중소기업 45개사 주식 거래에 따른 양도세(10%)도 감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118개 K-OTC 기업 중 양도세 면제 대상은 모두 65개(55.0%) 기업으로 늘어났다. 이는 K-OTC 시장 거래량 중 94.5%, 거래대금 중 70.3%에 각각 해당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여전히 중소기업 외 기업에 대한 양도세(20%)는 유지돼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K-OTC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받은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K-OTC 거래 기업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유망한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조언한다.



먼저 K-OTC시장 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국내 제1호 테슬라 요건 상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카페24'다. 현재(3일 기준) 카페24는 5만7400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 초만해도 1만원 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불과 1년 새 5배 이상 오른 영향이다.

카페24는 글로벌 쇼핑몰 솔루션 제공 업체이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5년간 매출은 15~22%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카페24가 해외쇼핑몰 사업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때문에 공모 후 주가 하락 시 상장 주관사가 일정 부분 손실을 만회해야하는 '테슬라 상장 주관사 요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는 아픔을 겪은 매트리스업체 지누스 역시 NH투자증권을 통해 재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누스 주가는 거래개시일부터 현재까지 1000% 이상 상승했다.

지누스는 2003년부터 매트리스 제조업으로 변신하면서 아마존 침대 부문 판매 1위라는 독보적 성적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23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법정관리를 벗어난 2014년 이후 매출 상승세는 40~80%로 꾸준하다.

최근 삼성 의료기기사업부와 합병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삼성메디슨도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삼성메디슨은 1985년 초음파진단기를 제조 판매하는 의료기기 업체로 시작해 2011년부터 삼성전자가 최대주주(현재 지분 68.45%)로 있다.

의료기기 사업 특성상 높은 진입 장벽 등으로 초기 적자가 많이 누적된 상태였지만 최근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전환를 달성하며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주가는 연 초 이후 60% 가량 상승했다.

이 외에도 IBK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SK건설 등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기업들도 K-OTC 내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비상장주식에 대한 정기 보고서를 발간하는 유일한 증권사다. 비상장 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올해 상장 기업들의 평균수익률(공모가/상장일 종가)이 60%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상장으로 인한 기대수익률을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성이 좋은 비상장기업이 여전히 많다"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선(先)투자는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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