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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흑자 전환 우선"…임금교섭 "회사 지속성 확보 우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30일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오찬 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사 역량을 모아 흑자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월 한국지엠에 새로 부임한 카허 카젬 사장이 30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초청으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철수설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카젬 사장은 최근 군산시청을 방문해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정상화 의지를 밝힌데 이어 인천과 서울 등의 영업점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영업손실 5000억원을 포함해 최근 3년간 누적 적자가 2조원에 달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 누적으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 또 생산물량 감소로 인해 군산공장 가동률은 20%대로 떨어졌다.

그는 "최근 한국지엠의 적자는 수용 불가능한 상황으로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흑자 전환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와 협력단체, 대리점,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은 적자 탈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퀴녹스'를 국내 출시하고 전기차 '볼트 EV'의 국내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4분기 판촉과 마케팅 강화, 비용절감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잠재 고객과의 스킨십을 위해 전국적으로 18개의 '쉐보레 스마트 시승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날 카젬 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임금교섭을 앞두고 카젬 사장은 "올해 임금교섭을 재개할 수 있어 기쁘지만 어떤 일을 진행하든지 회사의 지속성이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흑자전환이 최우선"이라며 "이해관계자들과 컨센서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노동조합은 매우 중요한 이해관계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에퀴녹스는 GM이 2004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인기 중형 SUV로, 미국에서 해마다 2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에퀴녹스를 비롯한 국내 생산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젬 사장은 "쉐보레 제품은 글로벌 여러 공장에서 생산하고 수출도 한다"면서 "국내 생산이건 외국 생산이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야 한다"고 답했다. 국내 생산보다는 직수입을 할 방침임을 내비친 것이다.

또 최근 오펠을 인수한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한국지엠의 유럽 수출 물량(14만대)을 오펠 유럽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지금 밝히기는 어렵지만, PSA의 발표 이전에 오펠과 한국지엠이 체결한 계약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흑자전환 시기에 대해 그는 "최대한 빨리 흑자전환을 이루고자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보통 제품 개발은 3~5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옳은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수설과 같은 소문을 불식 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성장해 나가도록 준비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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