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위기의 현대차 노조에 발목…신차 코나 이틀째 생산 중단

현대차 코나 주행사진.



현대자동차의 노사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1공장 생산라인이 노사 갈등으로 이틀째 가동을 멈췄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27일에 이어 이날도 1공장의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파업에 따른 회사의 생산차질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노조는 전날 오후부터 1공장 11과 12 의장 생산라인(부품을 조립하는 컨베이어벨트가 있는 생산라인)에 대해 파업 지침을 내린 상태다.

1공장 조합원 3500여 명 가운데 1900여 명이 조업을 중단하고 파업 중이다. 1공장 노사는 11라인에서 생산 중인 코나를 12라인에서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한 달 넘게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는 생산라인에 창문을 설치하고, 협력업체 생산 부품을 1공장 공정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등 일부 노조간부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생산을 미룰 수 없다고 보고 24일 코나를 생산라인에 투입하려다 노조가 막아 못했고, 27일 또다시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노조는 회사가 신차 생산을 위해서는 노사협의를 거쳐 심의·의결해야 하는데 회사가 일방적으로 코나를 생산라인에 투입하는 데 반발하며 보복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는 노사협의 없이 생산라인에 투입한 코나를 내려놓고, 일방적인 신차 투입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노조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신차 생산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노사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할 경우 1공장 파업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나의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현대차의 판매 상승세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의 코나는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후 10월까지 누적 판매 1만6580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월부터 수출용 코나를 생산하려는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노조 파업이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올해 1조원대 매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노조의 행위는 관련법상 정상적인 작업 지시를 거부하는 태업으로 엄연한 불법행위"라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사규와 법률에 의거해 그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