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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스튜디오드래곤 주가상승에 외국인만 활짝…차익만 500억원



종합 드라마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이 상장 후 이틀 만에 공모가 대비 100% 이상 상승하며 기세를 펼치고 있다. 다만 증권사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주가에 '거품이 꺼질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27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 대비 500원(0.7%) 하락한 7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공모가(3만5000원) 대비 무려 103.7% 상승한 수치다.

스튜디오드래곤 흥행의 최대 수혜자는 외국인이다. 이틀간 외국인은 총 1015억원을 순매도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단순 환산 시 총 55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은 788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소화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이미 증권사의 목표가를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기준 증권사들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가를 평균 4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증권사 목표가를 넘어섰다는 뜻은 증권사가 기대하는 이슈가 모두 주가에 반영됐다는 의미다.

유안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018년 중국향 판매매출이 최소 300억원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약 3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2018년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2016년 대비 207.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현재 목표가보다 20% 이상 오른 상황에 대해 따로 전망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가는 제이콘텐트리와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 계열사인 절강화책(ZHEJIANG HUACE FILM & TV-A)의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를 고려해 형성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가는 EV/EBITDA 16배 수준에서 정해졌다. 하지만 현재 주가 기준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EV/EBITDA는 22배를 넘어섰고, 평균주가수익비율(PER)은 130배에 이른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를 낙관하는 의견도 있다. 미래 성장가치가 큰 미디어 사업의 특성상 현재 주가가 거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업구조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EV/EBITDA는 88배를 넘어섰다.

또 아직은 유통물량이 적기 때문에 수요 우위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유통물량은 370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13%에 불과하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주 처럼 스튜디오드래곤에도 쉽게 투자의견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6개월 내 약 218만주의 기관 보호예수가 모두 풀린다"면서 "이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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