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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10월 채권금리 급등…"기준금리 인상 우려 영향"

국내외 금리 상승 기조로 이 달 채권금리가 연중 최고치로 급등했다. 외국인은 단기물을 중심으로 원화 채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6일 발표한 '10월 장외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연 2.164%로 한 달 전보다 30.8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 10년물은 각각 30.8bp, 19.2bp 상승했으며 단기물인 1년물도 24.8bp 오른 1.777%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월 초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채권시장은 약 보합세를 보이며 금리는 소폭 상승했지만 월 후반에 3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증가하면서 중단기물 위주로 금리 급등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외국인은 채권 금리가 오름에따라 만기(듀레이션) 축소 등 위험관리 차원에서 단기물을 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이에 10월 중 국채는 9000억원, 통안채 3조6000억원 등 총 4조4500억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시장에서는 긴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단축되고 금리 상승이 지속 되면서 국채, 회사채, 금융채 등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총 발행 규모는 전월대비 6조2000억원 줄어든 45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회사채는 전월대비 3조원(43.2%) 감소한 4조원이 발행됐다. 영업일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발행 감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중 A등급 이상은 전월 대비 54.1% 감소한 2조1000억원 발행됐다. 반면 BBB등급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한 167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전년동월대비 3000억원 증가한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상승에 따른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종목별로 금리수준이나 펀더멘털 등에 따라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장외채권 거래량은 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 위축으로 9월보다 108조9000억원 감소한 2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일평균 거래량도 9000억원 감소한 17조9000억원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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