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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간호사' 발전 방안 논의

어르신 방문 간호사 활동 모습./서울시



서울시가 1일 오후 1시 30분 중구 서울포스트타워에서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중 하나인 방문 건강 관리 사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보건, 복지, 의료,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자치구 사업 담당자, 방문간호사 등 200명이 모인다.

서울시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2015년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자치구 동주민센터에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어르신 간호사(342명), 우리아이 간호사(69명)를 통해 어르신과 출산가정, 빈곤 위기가정 등을 찾아가 건강·복지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해왔다.

어르신 방문간호사는 65세, 70세 도래자의 가정을 방문, 신체적 건강상태, 약물관리와 치매검진, 우울검사 등 인지기능을 전문적으로 평가해 건강위험도별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하며 필요한 보건·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르신 방문간호사는 지난해 7월~2017년 6월 서울시 283개동에서 우울 고위험군 4.3%(85,786명 중 3700건), 자살경향성 위험군 15%(1만4124명 중 2119건), 인지저하군 7.3% (4만1411명 중 3042건), 허약 노인 33%(10만6798명 중 3만5684건)에 대해 방문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등록 어르신 대비 보건의료자원 연계율 100%(등록자 10만7632명 중 11만701건 연계(중복 연계된 건수 포함), 동 평균 374건)의 성과를 나타냈다.

우리아이 방문간호사는 출산 가정을 방문해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살피고, 모유수유, 아기돌보기, 산후우울 등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도움이 더 필요한 가정에는 아이가 두 살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문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아이 방문간호사는 지난해 7월~2017년 6월 서울시 전체 임부대비 등록율 32.4%, 방문율 88.9%로, 지속방문율은 12개월 방문은 78%, 24개월 방문은 53%이다. 산후우울검사는 1만1271건, 엄마모임은 173회(1263명) 실시했다.

지난해 서울연구원 1단계 찾동 성과관리 평가결과에 따르면, '방문간호'가 주민이 받고 싶은 서비스 1위를 차지했다. 출산가정에서의 방문간호사 만족율은 93%로 나타났다.

시는 찾동 사업 추진 3년차를 맞아 지역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통합관리하는 방문간호사의 시민 만족도는 높은 반면, 서비스제공자인 방문간호사는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취약해 방문간호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보건복지부사업 통합방문간호사와 서울시 찾동사업 방문간호사로 이원화되어 있는 방문간호 인력에 대해 통합운영을 검토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포럼을 시작으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회 계류 중인 '지역보건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유관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 방문간호인력 통합운영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중앙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만족도가 높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이 더 전문적이고 안정화되려면 우수한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과 주민 밀착형 방문간호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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