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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조용한 강자' 중남미 펀드, 브라질 등에 업고 '훨훨 날다'



해외주식형 펀드에 조용한 강자가 있다.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동안 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신흥국에 투자하는 '중남미 펀드'가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중남미 신흥국 증시를 둘러싼 전반적인 환경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설정액 규모를 가진 중남미주식형 펀드의 연 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23.36%를 기록했다.

올해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정보기술(IT)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름에 따라 중국 IT기업을 대거 편입하고 있는 아시아 신흥국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중국이 편입된 유형을 제외하고는 중남미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해외주식형 펀드를 지역별로 분류했을 때 중남미주식형 펀드는 신흥국(29.37%), 신흥아시아(30.60%), 아시아퍼시픽(23.78%)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14.70%), 신흥유럽(7.64%) 펀드의 수익률은 크게 따돌렸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중남미주식형 펀드가 10.92%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렇게 중남미주식형 펀드가 견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순자산은 연 초이후 25억원 감소했다. 수익률 상승에도 순자산이 감소한 것은 그만큼 유입보다 환매가 많았다는 뜻이다. 반면 같은 기간 북미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556억원, 신흥유럽형 펀드는 87억원 증가했다. 중남미 펀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진 못했지만 꾸준히 수익을 낸 '조용한 강자'인 셈이다.

실제 수익률 호조는 브라질 증시 상승세에 기인한다. 지난주까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브라질지수는 24.2%의 연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MSCI 신흥국 주요지수에 있어 수익률 3위에 해당하는 호실적이다.

중남미 펀드 중 연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슈로더라틴아메리카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27.83%)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브라질 기여도가 절반 이상(54.31%)이다. 다음으로 멕시코(27.70%), 칠레(7.68%) 순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의 민간상업은행 브라데스코은행( Banco Bradesco SA)을 4.58%, 브라질 대형금융그룹인 이타우그룹(Itausa-Investimentos Itau-PR)을 4.60%로 가장 많이 편입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남미 펀드의 수익률 호조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브라질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무디스(Moody's)는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의 최종신용등급을 B1에서 Ba3로 상향조정했다. 또 정부의 지원을 배제한 독자신용등급도 b2에서 b1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브라질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는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브라질 경제 특성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로 연결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브라질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533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규모(477억 달러)를 이미 상회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경제 개선에도 불구하고 낮은 물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브라질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정책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석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브라질은 오는 25일 중앙은행(BCB)회의에서 정책금리를 75bp(8.25%→7.5%)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마지막 회의(12월 6일)에서도 추가 금리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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