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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기관, 주가 상승에 베팅…레버리지 ETF '매수'



코스피가 본격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기관들은 코스피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사 모으고 있고, 하락장에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를 팔아 치우고 있다. 증권업계는 연말까지 증시가 상승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기관이 가장 많이 사 모은 종목은 'KODEX 레버리지'로 나타났다. 한 주간 13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아울러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역시 159억원어치를 사 들이며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 기간 기관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471억원), 'KODEX 인버스'(344억원) 등 지수 하락장에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를 대거 팔아치웠다.

기관들이 인버스 ETF를 팔고, 레버리지 ETF를 사들인 것은 그만큼 한국 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레버리지 ETF는 주가 변동성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상승 시 두 배의 수익을 내지만 하락하면 두 배 이상 손실을 볼 수 있다. 기관들은 한국 증시 상승세에 통 큰 베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KODEX 레버리지'는 지난 한 주간 6.7% 수익률을 냈다.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도 6.1%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국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기업 실적'이다. 상장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금융정보업계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치가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46곳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50조3461억원이다. 전년 동기(34조1568억원) 대비 47.40%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예상치에 지난 1분기 실적(43조7393억원)과 2분기 실적(43조8899억원)을 더하면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 150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가가 상승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는 2차 상승추세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내외 매크로 환경이 제조업 수출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상황이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35배로 10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코스피 2500포인트(12개월 선행 PER 9.5배), 연말까지 2600포인트 돌파시도는 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은 증권사들의 ETF 상품 출시로 이어졌다. 자금 유입세도 긍정적이다.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주도업종 ETF'를 오는 17일 상장한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ETF 중심으로 자산을 편입하는 '하나명사수랩'을 출시했고, 대신증권은 ETF에만 투자하는 '대신[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상품을 선보였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이 사전에 설정한 매수 일자와 기간·금액 등에 맞춰 'KODEX 레버리지 ETF'를 분할 매수하고 미리 정한 목표수익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도하는 '신한 플랜예스(YES)랩'을 출시했다.

아울러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ETF를 활용해 목표수익률(4%)을 달성하는 'Allset 스마트 인베스터5.0 분할매수 펀드'의 설정액이 올해 들어서만 1300억 이상 유입되면서 지난 10일 16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연말까지 지수만 따라가도 무난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사들이 ETF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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