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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9월 채권시장 외국인 순매도세에 '위축'…북핵리스크 우려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국고채 금리도 크게 올랐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9월 장외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연 1.888%로 한 달 전보다 14.1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10bp 이상 올랐고 1년물은 6.0bp, 20~50년 장기물도 3.3~3.9bp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글로벌 금리상승 우려에 따라 외국인의 국채 현·선물 매도 확대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9월 26, 27일 양일 간 약 3조원을 팔아치웠다. 이에 9월 중 국채는 1조5000억원, 통안해는 6000억원 등 총 2조17000억원을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시장에서는 국채와 통안증권, 특수채 발행이 줄었으나 금융채와 회사채 발행은 증가했다. 이에 총 발행 규모는 전월대비 6000억원 늘어난 52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사채가 증가한 것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욕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A등급 회사채 발행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A등급 이상의 회사채 발행량은 전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147.4%)한 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기업의 자금조달 증가로 전년 동원 대비 7000억원 증가한 2조5000억원(3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추석 연휴 전 발행 수요와 금리상승에 대비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발행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외채권 거래량은 시장금리의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8월보다 20조6천억원 늘어난 395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18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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