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악사자산운용이 출시한 '교보악사로보테크주식펀드'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높은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인구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보틱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더욱이 올해 말 일몰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교보악사로보테크펀드의 '로보테크'란 로보틱스(Robotics)와 테크놀러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이 펀드는 로보틱스 밸류체인에 기여하고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과 로보틱스에 투자해 사업비중을 키우는 기업 등에 투자한다. 주로 구현 기술 분야(센서,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산업 자동화, 교통분야, 의료장비 분야(수술 지원 로봇) 등 네 가지 핵심 테마에 집중 투자한다.
교보악사로보테크펀드는 위탁 운용 방식으로 운용된다. 위탁 운용사는 교보악사자산운용의 합작사인 AXA IM이다. 해당 운용사는 2015년부터 로보테크 투자를 시작하여 현재 약 2조 6천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AXA IM의 펀드매니저인 탐 라일리(Tom Riley)는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은 2025년까지 연간 10~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용 철학에 대해서는 "철저한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종목 선정과 3~5년이라는 장기적인 운용 접근방식을 가지고 기업들을 분석하고 전망한다"면서 "매매회전율은 약 20~3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로보테크주식펀드는 지난 2015년 12월 설정 이후 글로벌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중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로보테크주식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30.7%로 같은 기간 글로벌주식시장(MSCI AC World) NR(12.6%)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Tom Riley는 "보유 정목 중 기계 비전 시스템 제조업체인 코그넥스(Cognex), 키엔스(Keyence)가 연 초 이후 각각 33.86%, 20.24%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계 자동화 부문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둔화될 것이라 전망됨에 따라 자동차 관련주들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면서도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운전자보조기능, 긴급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등 신형 모델에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펀드는 40~60개 종목에 투자하며 투자 비중은 대형주(약 35%), 중형주(약 35%)가 높다. 초대형주(약 20%)는 아마존, 구글, 애플 3종목에 집중해 투자하고 있다.
대부분 종목은 3%이내 비중으로 고른 포트폴리오를 보이고 있지만 가장 높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는 종목은 일본 기업인 Keyence(3.3%), 미국의 알파벳(3.2%), 독인의 시멘스AG(3.1%), 일본의 화낙(Fanuc)(3.1%) 순이다.
섹터별로는 기술 변화의 주축인 정보기술(IT) 업종에 절반 가까운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미국에 절반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교보악사로보테크주식펀드는 국민은행, 교보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