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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인공지능 활용해 신약 개발하려면 공용 인프라 필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현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AI)을 신약개발에 도입하려면 국내 제약사들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배영우 아이메디신 대표이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차산업 전문위원)는 2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4차 산업혁명과 제약바이오산업'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배영우 대표는 "신약개발은 실패 위험이 높고 오랜 개발 기간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며 "AI를 통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신약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제약산업이 신약개발에 있어 아직 후발 주자에 불과하지만, AI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기회라고 판단했다. 의약품의 특성상 100% 실험을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모든 경우를 다 실험하고 증명해야 하는 기존 연구 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제약업계의 신약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꾸준히 증가했다. 미국 제약시장 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신약 연구개발 비용은 2015년 1498억달러에서 연평균 2.8% 증가해 2022년 18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신약 허가 건당 연구개발 비용은 평균 24억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이미 AI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1위 제약사인 화이자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인 IBM의 '왓슨'을 도입해 면역 종양학 분야 항암 신약 연구개발에 나섰다. 얀센은 영국 인공지능 기업 베네볼런트AI(BenevolentAI)와 손잡고 난치성 질환을 타깃으로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배영우 대표는 "AI를 활용하면 국내 제약업계 신약후보물질 탐색에서 인적·시간적·재정적 장벽을 짧은 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국내 제약사가 단독으로 AI 플랫폼을 도입할 여력은 없으므로 제약사들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와 민간이 공동으로 투자해 운영하는 인프라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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