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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신한지주·SK·S-oil·풀무원, 지배구조 A+ '비결'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7년 기업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지수를 발표한 결과 총 733개의 기업 중 지배구조에서 'A+' 이상 평가를 받은 기업은 신한지주, SK, 에스오일(S-oil), 풀무원 등 단 4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33개사가 A+를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배구조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배구조는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역할 ▲감사기구의 독립성 ▲경영과실배분 등을 평가한다. 즉, 기업의 경영이 충분한 감시를 받으며 투명하게 운영되는지, 이익이 배당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잘 배분되고 있는지가 주요한 평가요소다. 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4개사는 신한지주, SK, 에스오일(S-oil), 풀무원이다. 특히 신한지주는 사상 첫 S등급의 주인공이 됐다.

◆신한지주, '낙하산 논란 원천봉쇄'

신한금융지주는 2년 연속으로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을 받을 정도로 지배구조 뿐만 아니라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금융지주가 지금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게된 비결은 지난 2010년 이른바 신한사태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한사태는 라응찬 신한지주 초대 회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신상훈 전 사장 등 최고경영진 3인방의 내부 갈등으로 법정공방이 이뤄지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외부의 거센 비판에 맞닥들인 신한금융지주는 내부 지배구조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을 구축해 '낙하산 논란'을 잠재웠다. 신한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회장 후보군을 추천하고 확정한다. 이 과정에서 개별 후보들의 경영성과 및 서류 평가를 통해 공정함을 더했다.

또 신한금융지주의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 대표이사(CEO)가 의장을 맡는 것과는 다르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철저히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신한금융지주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다양한 이사회 내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사회 운영에 대해 공시하고, 이사회 규정 각 위원회 규정 전문을 공개하는 등 공시와 투명성에 있어서도 모범사례로 꼽힌다.

◆A+ 삼인방 'SK·풀무원·에스오일'

SK와 풀무원의 지배구조 성적표는 지난해보다 한 등급 상승했다.

먼저 SK는 모범적인 지주회사로 꼽힌다. 지주회사로 전환한 지 10년째인 SK는 순환출자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던 SK그룹 계열사들을 꾸준히 정리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최태원 회장→SK C&C→지주사 SK→계열사' 형태의 지분구조, 이른바 '옥상옥' 구조에 대한 지적이 일자 SK와 SK C&C 합병을 통해 말끔하게 해소했다. 최근에는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지분 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SK증권의 지분을 케이프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풀무원 남승우 대표이사는 지난해 중대 발표를 했다. 1984년부터 풀무원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매출 2조원대 식품기업으로 키워낸 남 대표가 '내년 은퇴'와 '2세 승계 없는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아울러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풀무원 지분도 공익법인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풀무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외 이사와 이사회 운영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에쓰오일(S-oil)은 무엇보다 높은 배당성향(59.89%)으로 기업의 이윤이 주주와 잘 배분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임원 보수 결정이 공평하게 이뤄진다. 아울러 대표와 이사회 의장의 역할이 분리되어 이사회가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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