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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일복이 진정한 복

세상에서 복이라고 말하는 것들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돈이 모이는 재물복 좋은 사람이 주변에 있는 인복(人福) 좋은 이성을 만나는 여복이나 남자복 맛있는 먹을거리가 끊이지 않는 음식복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만하다. 좋은 복을 누구나 원하지만 가장 원하는 건 재물복일 것 같다. 반대로 가장 원하지 않는 복은 무엇이 있을까. 일이 쉬지도 않고 쏟아지는 일복 남들과 달리 몇 배나 힘들어야 하니 일복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실 일복은 복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일이 많이 쏟아지는 걸 좋게 표현한 것이라고본다. 직장이 되었든 가정이 되었든 또는 일과 별로 관계없어 보이는 학교 같은 곳에서도 일복 많은 사람은 꼭 있다. 다른 사람이 할 때는 아무 일도 없다가 특정한 사람이 맡으면 갑자기 큰일이 생기거나 없던 일도 생겨나곤 한다. 그 사람이 떠나면 다시 아무 일 없이 평온해진다. 그런 사람들은 '재물복은 없고 일복만 많다'고 투덜거린다. 피곤한 얼굴로 상담을 청한 마흔 초반의 중견기업 기획부장이 그런 경우였다. "제 사주가 어떻기에 이렇게 일복만 많은 건가요? 일만 하다 죽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주를 보니 부모덕을 보기 힘든 명국이었고 다행인 것은 천덕귀인(天德貴人)이 있다는 것이다. 천덕귀인은 좋은 운세를 더 좋게 만들어주고 나쁜 운세는 삿된 기운을 크게 줄여주는 길성(吉星)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덕이 있는 사람에게 천덕귀인이 많아 나타난다. 살면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기에 처했을 때 큰 타격을 입지 않고 벗어날 수 있다. 일이 많아 힘들다고는 하지만 천덕귀인이 사주에 있으니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운세를 누릴 수 있다. 천덕귀인이 이끌어주는 조력자가 있는데다가 자수성가할 운세도 사주에서 타고났다. 본인 스스로는 재물복이 없다고 하지만 그건 당장 눈앞만 보고 있어서 먼 앞날이 보이지 않아 그러는 것이다. 어디에서건 일이 끊이지 않는다는 건 또 다른 말로 표현하면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능력이 모자라는 사람에게 계속 일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기에 맡기는 것이다. 요즘 같은 일자리 부족 시대에 일복이 많다는 건 진짜 복이라고 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풍요를 약속하고 가정에 행복을 주는 진정한 복이다. 지금은 몸이 힘드니 당장의 일복이 반갑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문제이다. 평생의 사이클에서 보면 지금의 일복이 재물복으로 바뀌어 곳간을 가득하게 채우는 일이 꼭 생길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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