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볼보코리아 본사에서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주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매년 한국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7% 가량 마이너스 성장하는 가운데에도 520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2.8% 성장했다.
이에 발맞춰 올해 서비스센터도 대폭 늘린다. 판매량 증가에 대응한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고객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볼보코리아 본사에서 "올해 서비스 품질 향상의 원년으로 삼고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강화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 증가한 4136대를 판매했다"며 "판매량 6500대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3년 1960대에서 2017년 6500여대로 성장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3년 판매량 1960대에서 2014년 2976대, 2015년 4238대, 2016년 5206대로 성장했다. 올해 7월까지 판매된 4136대 중 약 43%가 올 뉴 XC90, 더 뉴 S90, 더 뉴 크로스컨트리 등 볼보의 플래그십(기업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 모델이다.
이 대표는 "올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판매 비중이 50% 이상 될 것이며 신차 XC60의 출시로 판매량은 급성장할 것"이라며 "볼보가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XC60 완전변경 모델은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이다. 특히 XC60은 볼보자동차의 모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차량으로 안전한 드라이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9년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서비스 품질↑…사회공헌 재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1997년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한 후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금액이다.
지난해 16개였던 전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 송파, 경기 안양, 부산 광안, 충남 천안 등 4곳을 추가로 열었다. 연말까지 서울 동대문과 울산 2곳에 서비스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전년 대비 37.5% 늘려 연말까지 각각 22개의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 내 서초전시장을 포함한 총 9개 지점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과 확장·이전도 진행한다.
이 대표는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이 1000억원 이상 된다"며 "2018~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볼보는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서비스 프로그램인 VPS(Volvo Personal Service)도 강화할 예정이다. VPS는 볼보 고객들을 위한 개인전담서비스로 정비 기술자 2명이 한 조가 돼 예약부터 접수, 진단과 수리, 차량 출고까지 고객 서비스 과정을 전담한다.
하반기에는 국내 사회공헌 활동을 재개한다.
이 대표는 "어린이 복지에 뛰어난 스웨덴 브랜드로서 교통약자이자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를 배려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교통사고 장애를 포함한 장애 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재활보조기구 및 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