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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정호성, 崔에게 "선생님, VIP께서 확인 받으라십니다"



최순실 씨가 수정한 '대통령 말씀자료'가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증거가 법정에서 공개됐다.

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공판에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 비서관의 증언 녹취서를 제시했다.

이날 검찰이 내놓은 녹취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대기업 총수와의 면담을 앞둔 박 전 대통령에게 최씨 의견이 반영된 말씀자료를 전달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선생님, VIP(대통령)께서 선생님 컨펌(확인) 받았는지 물어보셨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씨의 의견이 포함된 말씀자료 수정본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과정도 설명했다.

정 전 비서관은 자신이 수석실과 연설기록 비서관실, 최씨의 의견을 취합하고 다듬어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을 최씨에게는 이메일로, 이 전 행정관을 통해 출력한 문서로 보낸 적도 있다는 설명도 보탰다.

최씨가 청와대를 자주 방문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 재직 시절 최씨가 이 전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로 청와대 관저를 수시로 방문했다는 사실도 진술했다.

이와 관련, 정 전 비서관은 최씨로부터 봉투를 받은 기억이 많고, 봉투를 가져온 사람은 이 전 행정관이었다고 말했다.

미르·K재단에 대한 두 사람의 공모 관계도 이날 녹취록에서 드러났다.

그는 2015년 10월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한 계획이 나올 무렵, 최씨가 두 나라의 문화콘텐츠 투자 확대 양해각서(MOU)를 요구한 사실을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증거 조사에서는 영재센터·꿈나무 드림팀 육성계획안과 정유라 씨 승마 후원은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의 지시였다는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의 진술도 공개됐다.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은 삼성물산 측이 제일모직 합병 찬성을 설득하며 '국민연금은 이야기가 끝났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삼성물산 측이 윤병강 대표에게 신사옥 무료건설과 함께 회사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을 주당 7만5000원에 매수할 것을 제안했다고도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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