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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교통공사, 지상역에 연료전지·태양광발전소 설치

지난달 31일 서울교통공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조기행 SK건설 대표이사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가 11개 차량기지 및 23개 지상역에 연료전지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에너지 자립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에너지 자립기반 확보 방안으로 지난달 31일 용답동 본사에서 SK건설㈜, SKE&S㈜와 총 100MW급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서울교통공사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상역사 태양광설비는 발생전기를 한전으로 전량 판매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 일부를 냉난방 등 시민 편의시설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에 앞서 2014년 고덕차량기지에 20MW급 연료전지를 설치해 연간 1억 7천만 K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이 전력을 인근지역 4만 5천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또 2016년까지 지축차량기지 등 11개 장소에 총 6.72MW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정책구현을 위해 고덕·모란·수서 등 차량기지 유휴 부지에 연료전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발생전력은 인근지역에 공급하며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온수 일부는 차량기지 냉난방에 활용해 직원 편익도 증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양광발전 전력을 활용한 냉난방 설비 설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설치 부대사업으로 변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를 설치할 계획이다. 심야시간대 전력을 모아 ESS에 충전하고 전력소비가 급증하는 출퇴근시간에 공급해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을 계기로 서울교통공사가 국가 에너지정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에너지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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