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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용산미군기지 주변 오염도 공동조사 착수

서울시는 오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6개 미반환 미군기지 주변의 토양·지하수 오염도를 이달 중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가 이뤄지는 6개 기지는 ▲메인포스트 ▲수송단 ▲정보대 ▲니블로베럭 ▲8군 휴양소 ▲캠프모스다.

서울시는 "용산미군기지가 이전·반환되기 전에 기지 내부 오염현황을 정확히 알고 정화조치와 후속작업을 해야 한다"며 "미군 측 반대로 기지 내부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서 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를 우선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과거 오염사고가 있었던 곳 인근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토양오염조사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이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토양과 지하수 시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반환 기지 중 사우스포스트와 캠프킴은 각각 2001년, 2006년 유류오염이 발견된 후 서울시가 총 62억 원을 투입해 주변지역의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

미 극동공병단은 지난 6월 20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기지 주변지역 오염도 조사도 송옥주 의원과 공동조사 및 조사결과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오염도 조사 결과는 시료 분석이 완료되는 9월 중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이 확인되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부속서 규정에 따라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통한 한·미 공동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용산미군기지를 연말까지 이전하기로 해서 내부 오염원에 대한 정화계획 수립이 시급한데도 오염뿐만 아니라 부지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중앙부처와 미군은 기지 내부 정밀조사와 반환 전 조속한 정화 이행에 협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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