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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대형주 vs 배당주 vs 지수 따라… 산들바람 어디서 불까

맥을 못 추던 코스피가 문재인정부 들어 최근 2400선을 돌파해 금융투자시장에도 오랜만에 산들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움츠렸던 투자자도 자본시장을 기웃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3가지 투자전략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 초 이후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22.3% 오르면서 코스피 전체 상승률(19.6%)를 상회했다. 반면 코스피 중형주 지수는 9.8%, 소형주 지수는 2.9% 오르는데 그쳤다. 상반기 증시는 대형주가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불허전 대형주 장세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하반기에도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3분기에도 대형주 위주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적 상승세를 반영한다면 주가는 여전히 싸다는 것이다.

실제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실적만 3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

삼성전자 주가수익비율(PER)을 10배 수준으로 가정했을 때 올해 실적을 반영한 적정주가는 280만원 수준이다. 현재가보다 약 10% 이상 상승여력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처음 3조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현재 7만원대의 주가가 9만원까지는 올라야 전년 수준의 PER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형주들의 상승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배당주를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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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흥국 중 가장 높은 폭의 상승세를 실현중인 한국 증시가 조만간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싹트면서 가능성은 낮지만 한 번 발생하면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 오는 '검은백조(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을 일이 일어남)'에 대비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따라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전략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 굵직한 자산운용사들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률이 높아질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크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이 투자자들의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자율지침이기 때문에 기관들은 가장 먼저 낮은 배당성향(20%)을 선진국 수준(50%)으로 끌어올릴 것을 기업에게 요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 역시 배당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포스코(POSCO), SK텔레콤 등 기존에 중간배당을 실시해 왔던 기업들은 물론 SK이노베이션 처럼 올해 처음 중간배당을 결정한 기업들이 늘고 있어서다. 특히 올해 코스피에 첫 상장한 아이엔지생명은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들에게 중간 배당할 계획을 밝혔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들의 지난 7년간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 추이는 평균 5.9%를 기록했다"면서 "배당주를 지금부터 매수하는 것이 수익률도, 배당도 챙길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지수 펀드 수익률이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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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지수나 주가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진다. 상반기 ETF의 순자산은 27조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치이며 지난해 말(25조원)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수익률도 견조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3개의 ETF가 수익률 20%를 넘겼다.

연 초 이후 수익률이 84% 달하는 ETF상품도 있다. 바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이다. 해당 상품의 지난 1년 수익률은 128.9%에 달한다. 올 들어서는 83.5%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ETF는 추종하는 지수보다 2배만큼 오르거나 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해당 상품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세(19.6%)의 4배를 넘어섰다.

하반기에도 지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투자자금들이 ETF로 몰리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많은 자금이 몰린 상위 10개 펀드 중 8개가 ETF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ETF는 운용수수료도 저렴하고 거래소에서 바로바로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투자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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