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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친환경차 소비 증가…신차·중고차 시장서 '친환경' 바람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완성차 브랜드들 간의 신차 경쟁과 맞물리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때 고연비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클린 디젤'로 불리며 친환경차로 주목받았던 경유차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점유율이 2013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된 국산 친환경차는 지난해 1~6월 2만6161대보다 15.9% 증가한 3만319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6개월) 기준 국산 친환경차 판매가 3만 대 고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국산 친환경차 판매는 6만 대를 넘어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가장 많았고, 판매 증가세는 전기차가 주도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판매된 국산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2만5430대보다 1.3% 늘어난 2만5761대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지난해 1~6월 638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4375대로 585.7% 급증해 친환경차 판매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와 수소연료전지차(FCEV)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121.5%, 39.3% 증가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1∼6월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는 7107대로 전년 동기(5644대) 대비 약 26% 증가했다. 전체 중고차 등록대수(49만1985대)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4%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친환경 중고차 거래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국산차는 올 상반기 친환경차가 총 5277대 등록돼 전체 중고차의 1.4%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4189대(1.1%)와 비교하면 0.3%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수입차는 전체의 1.8%에 해당하는 총 1830대의 친환경차가 등록돼 전년 동기(1455대·1.6%)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현대모비스가 전국 대학생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에서도 약 70%에 해당되는 697명이 친환경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차량 구매시 하이브리드차,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를 살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친환경차 선택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가 '연비'를 꼽았다. 세금 감면이나 보조금 지원 등 '가격 혜택'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는 38%로 조사됐다.

반면 친환경 중고차의 거래가 늘면서 자연히 내연기관 중고차의 거래는 주춤했다. 올 상반기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체 중고차 중 가솔린차의 비중은 49.5%로 지난해 같은 기간(53%)보다 3.5%포인트 감소했다. 디젤차의 비중은 40.4%로 전년 동기(39.1%)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LPG·하이브리드·전기차 등을 포함하는 '기타 유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7.9%에서 9.7%로 1.8%포인트 올랐다.

SK엔카닷컴은 "올해부터 5년 이상 된 LPG 차량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돼 LPG 중고차 거래가 늘어난 데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종별 거래 추이가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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