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가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7월 한달간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총 77만968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81만2265대보다 4.0%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통적으로 휴가철에는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중대형 SUV 혜택을 늘렸지만 올해는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이 출시됨에 따라 소형 SUV 판매 경쟁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2년 7월31일 이전에 등록한 SUV차량 차주들을 대상으로 'SUV 체인지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투싼 50만원, 싼타페와 맥스크루즈는 7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차령 5년 이상이면 현대차 외 타사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7월중 싼타페를 구매하면 차량 출고일로부터 13개월 이상 18개월 이내 기간에 동급 이상 승용/RV 구매시 취득세를 300만원까지 실비로 지급한다. 아반테와 쏘나타 뉴라이즈 30만원, 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 50만원의 '휴가비' 지급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는 쏘렌토의 기본할인을 지난달 30만원에서 이달 1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스포티지는 65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K시리즈 고객에게 20만원 할인을, 기존 K시리즈 고객에게는 30만원 추가할인 해택을 제공한다.
경차 판매 1위 모닝을 구매할 경우 5년간 자동차세인 40만원을 지원하고, 기존 중형·준대형 승용차 보유 고객이 스팅어를 구매하면 30만원을 깎아준다.
한국지엠은 7월 중 2018년형 더 뉴 트랙스 구매시 70만원을 할인해 주며 생애 첫차로 구매하는 고객은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올 뉴 크루즈 구매시 차종별 최대 10% 할인과 무이자 할부, 현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와 올 뉴 말리부의 경우 최대 100만~120만원의 현금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아베오와 올란도 구매시 80만~150만원 할인을, 임팔라와 캡티바 등에는 6~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르노삼성은 SM6, QM6 등 6개 차종 구매시 파노라마 선루프를 무상 장착해주거나 최대 110만원 상당의 용품 및 옵션 구입비용 50% 지원, 최대 8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르노삼성을 재구매하는 고객은 차종에 따라 40만~200만의 '재구매 더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경쟁이 뜨거워진 소형 SUV 고객을 겨냥해 QM3 구매시 기본 50만원 할인에 여성 고객 출고시 30만원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보증기간을 5년/10만㎞로 연장하고, 1000만원 이상 할부(4.9%) 이용 구매시 휴가비 30만원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티볼리 브랜드 구매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을 제공하고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미선택시 30만원 할인)해 준다.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구매자에게는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와 최대 100만원의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연식변경이 진행되는 연말을 제외하면 7월이 신차를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