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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한·미 금리인상?..."국내 증시 상승세는 계속된다"

지난 12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하자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코스피시장에서 14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 유출로 인해 국내 증시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금리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며 증시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82포인트(1.00%) 하락한 2357.8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1462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언급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지만 외국인은 8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그동안 코스피 상승을 이끌던 외국인 자금의 수급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오는 6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국이 6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93.2%에 달했다. 오는 13~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금리는 1.0~1.25%로 한국의 기준금리(1.25%)와 상단이 같아진다.

반면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는 시장에서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물은 설문에서 응답자의 77%가 금리보합 혹은 금리하락을 예상했다. 금리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2%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줄었다.

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올 3월 말 기준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53%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금리인상 논의는 국내 통화 불확실성을 높여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한국의 금리인상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전략팀 이사는 "미국의 금리인상은 시장에서 예상을 하고 있는 수준이고, 국내 금리와 0.25%포인트 정도의 차이로 외국인이 자금을 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 2거래일 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해서도 "일시적인 차익실현일 뿐 금리 이벤트가 일단락되고 나면 외국인들은 다시 국내 실적 좋은 대형주들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 총재의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은 한국은행 창립일에 따른 언급이었을 뿐이지 걱정해야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금리인상 시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읽혀지면서 시장은 조절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센터장은 "외국인의 수급은 계속될 것이고, 코스피시장의 상승세 역시 문제없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국내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내 한국 시가총액 비중이 15.95%에 달하는 상황 속에서 EM 내 한국 주당순이익(EPS) 비중은 20.8%까지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익 기초여건 측면의 상대적 위상 강화로 EM 내 한국 시총 비중은 17.99%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또한 "시총 비중이 2.34%포인트 개선된다는 것은 약 40조원 상당의 추가 글로벌 자금 유입을 의미한다"면서 "한국 증시가 재평가 받으면서 외국인의 수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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