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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은행에 '잠자는 돈' 17조4000억원…잊혀진 국민주도 95억원

은행에 '잠자는 돈'이 아직도 17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과 포스코, KT 등 청약해 놓고 찾아가지 않은 국민주도 95억원 규모다.

자료: 금융감독원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개인계좌 중 1년 이상 입출금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 경과된 미사용 계좌는 총 1억1900만개며, 잔액은 17조4000억원이다.

원화예금이 13조3000억원 규모로 미사용계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 중 잔액이 50만원 이하인 계좌는 총 1억1600만개로 전체 미사용계좌의 97.4%를 차지했지만 잔액으로는 1조3000억원이며, 잔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계좌는230만개로 잔액은 15조5000억원이다.

미사용계좌는 소비자의 재산 손실은 물론 대포통장 등 금융범죄를 유발할 수 있고, 은행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계좌관리 비용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7월 중순까지 6주간 '미사용 은행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은행은 미사용계좌의 보유자에게 이메일이나 문자 등으로 개별 안내하고, 계좌정리 고객에게는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잔액이 50만원 이하인 미사용계좌는 어카운트인포와 은행 창구에서 간편하게 잔액 이전이나 계좌 해지를 할 수 있으며, 잔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은행 창구로 가야 한다.

금감원은 오는 10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잔고이전·해지 이용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10시로 늘리는 등 어카운트인포의 편의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카운트인포의 조회 대상에 은행이 실물로 보관 중인 한전, 포스코, KT 등 휴면국민주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주 청약자가 지난 1988~89년 중 청약한 사실을 잊고 있거나 사망 등으로 국민주 실물을 찾아가지 않아 16개 은행이 현재 보관 중인 국민주는 13만1144주, 시가 94억9000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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