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공개한 비스포크 콜렉션 포 코리아 티저 이미지.
롤스로이스가 한국의 주요 도시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17일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흰색과 먹색 두 대의 차량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는 차량 뒤 쪽 C-필러에 그려진 작은 모티브만을 근접촬영해 부각시켰다.
공개된 모델은 한국의 주요 대도시인 서울과 부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콜렉션이다. 롤스로이스가 한국을 주제로 비스포크 콜렉션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대의 비스포크 콜렉션은 현재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한국으로 운송되고 있으며, 오는 5월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롤스로이스가 한국 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시장의 가치 때문이다.
실제 한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롤스로이스 판매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3년 30대였던 롤스로이스 신규등록대수는 2014년 45대, 2015년 63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시장에서 법인차 판매 규제 등의 문제로 발목이 잡혔지만 53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에 아시아 최초로 롤스로이스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영국 굿우드 본사에 위치한 아틀리에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스튜디오다.
당시 스튜디오 오픈을 기념해 방한한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한국은 명품 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롤스로이스 판매량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만큼 롤스로이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외 고객들이 스튜디오에 방문해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주문 제작 서비스인 '비스포크(Bespok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한계는 오직 고객의 상상력 뿐이라는 슬로건 아래, 무려 4만 4000가지에 이르는 외장 페인트 색상 조합, 방대한 종류의 우드 베니어 옵션, 가죽 스타일, 컬러의 조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단 하나'의 롤스로이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