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2017 뉴욕 모터쇼 참가해 SUV 'GV80 콘셉트'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국제 모터쇼'를 통해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뉴욕 국제 모터쇼'는 14일(한국시간)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콘셉트카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를 출격시켰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제네시스 SUV 콘셉트카를 비롯해 쏘나타 뉴 라이즈(LF소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를 북미 처음으로 공개한다.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시리즈(하이브리드, 일렉트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함께 출품한다. 기아차는 미국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사드 배치 무역 보복으로 세계 2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으며 세타2 엔진 결함으로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리콜을 진행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차는 물론 향후 전략 모델을 선보이며 기술력 검증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단연 제네시스 첫 SUV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세단 모델인 G90(EQ900)과 G80을 차례로 출시했고, 올해엔 G70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첫 SUV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차가 2017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프라이드.
이번에 공개된 제네시스 SUV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로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모델로, 당당하고 동적인 외관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출시는 2019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새롭게 태어난 쏘나타 뉴 라이즈를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쏘나타 뉴 라이즈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북미 전용)가 적용됐으며, 북미의 경우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통해 '아마존 에코' 기능을 사용하면 집 또는 아마존 기기가 있는 곳에서 차를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 그랜저 생산을 중단한 현대차로선 신형 쏘나타로 준대형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스팅어와 함께 향상된 디자인과 상품성 갖춘 신형 프라이드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신형 프라이드는 올해 3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