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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리서치센터장 릴레이인터뷰]이종우 IBK투자증권 센터장 "정보가 많은 곳에 투자하라"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정보가 많은 곳에 투자하라."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라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도 가장 잘 아는 상품을 고객에게 추천해야하듯이 고객들도 본인의 이해도가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그는 '주가가 많이 떨어진 국내 대기업'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실제 지난 2011년부터 주식시장이 박스피를 형성한 이후로 국내 대기업들의 주가는 계속해서 떨어졌다. 특히 국내 대표 건설주인 현대건설은 2012년 초 8만5000원에 육박했으나 현재 5만원선에서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주의 밸류에이션은 동종업계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그는 "주가가 크게 떨어진 대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10년이고 20년이고 주식이 오를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심리가 있을 것"이라며 "때문에 기업 실적이 좋아지면 매도물량보다 매수물량이 압도적이어서 주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올해 상승세를 기대하는 업종으로 '조선주, 은행주, 화학주, 건설주, 철강, 자동차'를 꼽았다.

다가오는 2분기에 대한 이 센터장의 증시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다만, 박스피 돌파는 힘들 것이란 입장이다.

그는 "2분기도 전체적으로는 상승하는 장일 것"이라며 "사상최고치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이유다.

다만 이 센터장은 "올해가 작년보다 성장률이 낮을 것이란 전망이 있을 정도로 국내 경제가 확실한 호황이 아니기 때문에 박스피 돌파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일정수준(1%중반)까지는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채권 손실이 클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세계 시장에서 채권 포트폴리오를 짜면 일정 부분을 꼭 차지해야하는 게 한국"이라면서 "채권 창고가 좀 줄겠지만 최악의 경우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도 그는 다른 나라 주식이나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 국내 주식에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다른 나라의 주식은 오를 만큼 다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글로벌 증시의 호황은 저금리와 넘치는 유동성이었는데 올해 이 움직임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태까지와 다른 움직임이 계속되다보면 판이 엎어지는 시기가 올텐데 그게 잘못하면 하반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래서 그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시가총액 1500조. 국내에도 투자할 곳이 차고 넘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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