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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릴레이인터뷰]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배당관련주 유망"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량주 중심의 배당관련주 투자를 권한다."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에 대해선 회의적이었지만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개선됨에 따라 우량주 중심의 배당관련주가 유망하다고 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을 언제 돌파할 것 같냐는 질문에 "글로벌 매크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미국 등의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어서 박스권 상향 돌파 가능성은 높다"면서도 "2017년 중에 본격적으로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을 지는 다소 불투명하다"는 중립적 입장을 내놓았다.

이같은 전망 속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배당관련주 투자'를 추천한 것이다.

지난 해 KOSPI200 기준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1.7%였다. 이는 주요 24개국 주식시장 중 22위에 해당하는 최하위 수준인데 올해부턴 분위기가 전환될 조짐이다. 다수의 기업들이 '주주환원정책'을 약속하고 있어서다. 주요 골자는 배당률 증가다.

때문에 신 센터장은 "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개선되고 있어 배당 수익률은 계속 높아질 것이다"며 "특히 대형 우량주의 경우 주가의 변동성이 낮아지고 반대로 배당은 늘리고 있는 추세여서 배당관련주 또는 배당관련 펀드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가시화된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대해 신흥국보다 선진국이 주도하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미국과 일본, 유럽 시장이 좋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금리 하락에 따른 인컴자산(고정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자산)으로 각광받았던 미국 부동산 펀드에 대해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부동산펀드 편입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경기 회복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이라는 긍정적 요소과 금리인상에 따른 할인율 상승이라는 부정적인 요소가 공존하고 있어 과도한 비중 투자는 적절하지 못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신 센터장이 추천하는 종목은 반도체, 은행, 철강, 조선업이다.

그는 "상반기에는 반도체 글로벌 수요 급증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이며 은행은 금리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미국 주도의 리플레이션(reflation) 랠리가 본격화되면서 철강의 가격상승과 조선의 발주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4차 산업혁명은 여러 산업과 융합된 형태로 진전될 것으로 봤다.

신동석 센터장은 "소프트웨어, IoT(사물인터넷)에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한국기업들은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하드웨어 부분에 경쟁력 있는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은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반도체와 일부 경쟁력 있는 IT 부품 기업이 유망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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