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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박 前 대통령의 미소 "진실은 밝혀질 것"...'중재'보단 '억울함' 표명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수용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자체는 인정하지 않는 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12일 오후 7시 39분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민경욱 전 청와대을 통해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결과는 제가 앉고 가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헌재의 결정에는 승복하겠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들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로 여론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중재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중재하기 보다는 자신의 억울함을 표명하는 것을 선택했다.

결국 국론분열은 대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아버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이나 청와대서 밀려난 경험을 하며 트라우마까지 생길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었다.

특히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불명예까지 뒤집어 써 정치 제기는 물론 정상적인 생활도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이날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 모인 6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였다.

차에서 내려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친박계 의원들과 전 청와대 실장들과 악수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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