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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국내 자동차 시장 "큰 차 잘팔리네"

현대차 신형 그랜저 IG 주행모습.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근 들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증가함과 동시에 승용차 시장에도 실내 공간과 디자인 등의 장점을 갖춘 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준대형 차량의 월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석 달 연속 쏘나타와 K5, SM6 등이 포진한 중형차를 앞선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중형차가 차급별 판매 순위에서 선두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변화는 이례적이다.

8일 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산 준대형 승용차의 판매량은 1만6314대로 중형승용차(1만4760대)보다 1554대 더 팔렸다. 이로써 준대형 승용차의 월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중형 차량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중형은 국내에서 22만8642대가 팔리며 준대형(14만5672대)과 준중형(16만5242대) 판매량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지난해 초 K7 신차가 출시된 데 이어 12월 신형 그랜저가 본격 판매에 들어가면서 판도가 뒤집혔다.

그랜저는 출시 후 석 달 연속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다. 작년 12월 1만7247대, 1월 1만586대에 이어 지난달 1만913대로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다만 이 같은 준대형 쏠림 현상은 8일 쏘나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의 출시로 완화할 가능성은 있다. '쏘나타 뉴 라이즈'가 중형급의 새로운 반격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간판 차량인 쏘나타가 첨단 사양을 보강해 신차 수준으로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소비자를 대거 끌어들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친환경 소형 SUV 니로.



SUV 시장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기아차의 소형 SUV 니로는 준중형 SUV와 일부 가격대가 겹치면서도 동급 최대 실내공간과 국산 유일의 하이브리드 SUV라는 강점을 내세워 시장에 안착했다. 올 들어서도 1000대 내외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도 준중형 SUV 못지않은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1.7L급 준중형 SUV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실내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 높은 차를 선호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들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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