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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임시공휴일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0월 연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정부는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내수위축 보완을 위한 소비·민생 개선 대책을 내놨다.

여기에는 단축 근무, 고속열차 할인 등 다양한 대책이 마련됐다.

하지만, 올해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은 안 될 가능성이 언급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은 안 됐다"며 "지난해(5월6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적이 있었는데 장단점이 있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대책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 증가 등 장점이 있었지만 중소기업은 참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생산일수가 줄어들거나 해외여행만 증가하는 문제 등 단점도 역시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따라 10월 연휴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0월 달력을 살펴보면 2일을 제외하고는 9일까지 연휴다. 만약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에 많은 이들이 5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10월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