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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마사회, 불법사설경마 신고포상금 대폭 올린다.

단속금액 100만원 미만시 포상금 20만원서 50만원으로

자료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이달부터 불법사설경마 신고포상금 지급금액을 대폭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제보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경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우선 신고포상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당일 단속금액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 기존엔 1건당 20만원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턴 50만원으로 지급액을 크게 늘렸다.

경주영상 송출 신고포상금도 높였다. 그래픽 중계자에 대해선 최대 7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실황배당 및 경주화면 제공자에 대해선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포상금을 각각 올렸다. 당일 단속금액이 1억원 이상인 건에 대해선 기존과 같이 최대 1억원까지 지급한다.

이는 2월1일 이후 신고 접수부터 적용된다. 자세한 지급기준과 지급액, 시행시기, 신고방법 등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불법경마 신고는 지난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266건이 제보됐다. 이 가운데 107건이 단속됐다. 지급건수는 87건이었다. 신고자들이 받아간 포상금은 5억7000만원에 달한다.

다만 지난 2015년과 비교하면 제보와 단속건수, 지급건수 및 지급액 등이 소폭 감소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신고자의 개인정보노출 부담감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면서 "신고자는 철저히 비밀로 보호되기 때문에 신고를 전혀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지난달 22일엔 경기 광주경찰서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베팅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일에만 1704억원의 불법베팅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총 5040억원의 판돈이 오갔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6조원(한국마사회 마권발매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성과는 제보자 신고로 진행됐다. 마사회는 해당 제보자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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