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트위터를 비롯한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로 소통하는 'SNS 전성시대'에 기업들의 소통 방식도 바뀌고 있다.
기업들은 SNS를 통해 상품 소개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등 10~20대 젊은 층은 물론 40~50대 중·장년 등과 폭넓게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대 트위터 계정 회원 20만을 돌파했으며 페이스북 37만2000명, 인스타그램 4만 1000명, 구글플러스 3만 8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은 SNS를 통해 부담 없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맞는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소통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2월 항공 이용 승객들의 SNS인 트위터 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마케팅 회사 '프랙틀'이 2015년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시즌에 전세계 70개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 130만 개를 분석한 결과 'The Most Loved Airlines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로 대한항공을 선정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플러스 등 온라인을 통해서 회원들과의 친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사랑나눔 일일카페, 견학행사 등 오프라인에서도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트위터 계정 20만 회원 돌파 감사 이벤트 이미지.
한편 대한항공은 트위터 계정 회원 2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5일 하루 동안 '트위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대한항공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진행되며, 이벤트 트윗에 축하메시지를 댓글로 남기고 리트윗과 '마음에 들어요' 버튼을 누르면 응모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비행기 미니어쳐 마그네틱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 및 해외지역 사용자들을 위해 국내와 영문 트위터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1월 오픈한 이래 약 31만 3천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국내 회원이 20만, 해외 회원도 11만 30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