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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라북도 교육청, 자체 신문 '촛불 사진+김구 백범일지 문구' 논란 왜?

사진/전라북도 교육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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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만든 신문의 한 면 내용 때문에 업무에 방해를 받고 있다.

8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7일 전라북도 교육청에 좌파', '빨갱이' 등 비난을 쏟아 붓는 내용의 전화가 폭주했다.

교육청이 작년 12월 자체 신문을 제작하면서 촛불사진을 한 면에 올리자 그에 대한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이 자체 제작해 발행하는 교육신문인 '가고싶은 학교+'의 작년 12월호 1면에는 촛불 사진을 바탕으로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나의소원' 중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의 일부 문구가 인용돼 있다. 또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 2항과 최근 촛불집회에서 불러지고 있는 노래의 가사의 일부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문구가 사용됐다.

항의 전화 대부분은 이와 관련해 '시국도 어수선한데 왜 촛불 사진을 내 걸었느냐', '헌법과 김구, 촛불은 어떤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학생들을 선동하려는 것 아니냐', '좌파, 빨갱이들이 하는 짓을 왜 하느냐' 등이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오전부터 연이어 걸려오는 전화로 인해 오전 업무를 거의 볼 수 없었다"면서 "이날 걸려온 전화는 최근 활동이 많아진 한 보수단체 전북지부의 관계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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