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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우병우 아들 운전병 특혜? 백승석 '간부 전화→기억 안나→코너링 좋아→이름 좋아'

사진/채널A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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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아들 운전병 특혜 논란에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가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있다.

앞서 우병우 아들 우 씨는 지난 2015년 4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석 달 뒤인 그해 7월 서울청 운전병으로 전출됐다. 주로 시위 진압에 투입되는 경비대와 달리 운전병 근무는 내근을 할 수 있어서 의경들 사이에선 '꽃보직'으로 불린다. 자대(自隊) 배치 후 4개월간은 전출을 못 하게 한 내부 규정도 어긴 조치였다.

이와 관련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울경찰청 차장 부속실장이던 백승석 경위는 지난 2일과 5일 특검팀에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우병우 아들 우 씨를 운전병으로 선발한 과정에 대해 "임의로 뽑기처럼 명단 중에 5명을 추렸는데 우 전 수석 아들이 그 안에 들었다"며 "5명 가운데 우 전 수석 아들의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지난해 7월부터 백 씨의 말이 계속 바뀌어 온 점으로 볼 때 이 같은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백 경위는 지난해 7월 말~8월 말 이석수 특별감찰관실에서 조사를 받을 때는 "경찰 내부로부터 (우주성씨를 운전병으로 뽑아주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간부가 연루돼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9~10월 검찰에서 조사받을 때는 "누군가로부터 소개를 받은 것 같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우 전 수석 아들은 '코너링(굽은 길 운전)'이 굉장히 좋아서 뽑았다"고 다시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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