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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전기차 동시 충전…한전, '다중 동시 충방전 시스템' 개발

자료 : 한국전력



1대의 충전기로 동시에 최대 18대의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대형 건물, 쇼핑센터, 공용주차장 등에서 5시간 정도면 한번에 18대의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게 된다. 보급이 확대될 경우 충전기 한 대당 가격은 지금보다 10분의 1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전기차 다중 동시 충방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1대의 충전기에 여러 개의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주차공간마다 소켓을 설치해 여러 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전기차와 충방전 시스템에 탑재된 통신기능을 통해 전력을 양방향으로 전송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적용해 전력망에 전력이 부족할 땐 전기를 다시 거꾸로 보낼수 도 있다.

한전 관계자는 "기존엔 한 대의 충전기에 한 대의 전기차만 충전하고, 또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이 필요한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충전시설 구축에 필요한 고가의 충전기 수를 줄일 수 있게 됐고, 주차장 충전시설 구축 비용도 절감해 향후 보급 확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차에서 충전기로 전력을 거꾸로 보내는 V2G 기술을 통해 향후엔 쓰고 남은 전기를 팔아 공유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V2G기술은 한전이 지난해 12월 개발해 국내 스마트그리드협회의 기술표준으로 제정된 바 있다. 또 국제표준 규격(IEC15118)에도 제안돼 실제 채택될 경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전측은 이번에 개발한 충방전 시스템을 대전에 위치한 전력연구원에 설치·완료하고 향후 6개월간의 시스템 실증을 거칠 계획이다. 성능 검증을 마치면 전기차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나 공용주차장, 대형 쇼핑센터 등의 주차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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