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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빌라 화재, 79세 노인 질식사

설 명절 전남 여수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79세 김모(여)씨가 숨졌다.

28일 오후 1시 54분께 여수시 선원동 모빌라 4층에서 불이 나 거실 일부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

김씨는 빌라 현관 입구에서 연기로 질식해 숨졌다. 김씨는 이 빌라에 혼자 살고 있으며 가족들은 경기도와 인근에 살고 있었다.

가족들은 전일 김씨와 함께 차례를 지내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관절염을 앓고 있었으며 평소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이 난 거실에서 타고 남은 향초가 나온 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