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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설레이는 고향길', 고속도로 정체 걱정된다면?

빅데이터로 본 막히는 시간, 뚫리는 시간

고향가는 길은 늘 설레인다.

하지만 자가용을 몰고 가는 사람들은 정체가 걱정이다. 애플리케이션이나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가며 조금이라도 빠른 길을 찾아보지만 장시간 운전은 피하기 쉽지 않다. 통신사, 내비게이션 회사의 도움을 받아 귀성길과 귀경길을 막히지 않고 좀더 수월하게 오갈 수 있는 팁을 알아봤다.

팅크웨어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설 연휴 주요 구간 출발 적기 시간.



◆언제 출발해야 막히지 않을까.

25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고향가는 길의 경우 주요 지역별 출발 적기 시간 및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27일 16시30분 출발(예상소요시간 5시간13분)

▲서울→대전 27일 17시30분 출발(〃 2시간30분) ▲서울→대구 27일 17시 출발(〃 3시간47분) ▲서울→광주 27일 19시 출발(〃 3시간45분) ▲서울→울산 27일 18시 출발(〃4시간58분) 등이 빠를 것으로 분석됐다.

거꾸로 올라오는 때는 ▲부산→서울 28일 22시 출발(〃 5시간3분) ▲대전→서울 28일 20시 출발(〃 3시간10분) ▲대구→서울 28일 21시 출발(〃 4시간40분) ▲광주→서울 28일 19시 출발(〃 4시간48분) ▲울산→서울 28일 22시 출발(〃 5시간1분)이 좋다. 다만 안전운전이 어려운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은 추천시간에서 제외했다.

이들 시간은 팅크웨어가 자사의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단말기와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통해 수집한 검색,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다.

관련 정보는 서버에 저장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월, 날짜, 시간에 따른 교통상황 예측정보를 분석해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공되는 데이터는 국도를 포함한 우회도로까지 포함하고 있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라는게 팅크웨어측 설명이다.

자료 : 카카오



카카오가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27일부터 시작하는 연휴 기간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발 시간대는 26일 오후 1시, 27일 오전 10시, 28일 정오 전후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부산가는 구간은 26일 오전 8시께부터 본격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이날 오후 1시20분에 정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구간 소요시간은 약 6시간으로 나타났다. 이후 교통량은 점차 줄어 26일 저녁 8시께는 소요시간이 5시간 정도로 1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다 27일 새벽부터는 서울→부산 구간의 교통량이 다시 늘어 오전 10시께 정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다.

자료 : 카카오



서울→광주 구간 역시 26일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4시간45분이 걸려 가장 정체가 심할 전망이다. 정체 현상은 이후 점차 해소됐다가 27일 오전 10시께 다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 소요시간은 4시간30분 정도로 예상됐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28일 오전부터 이른 오후엔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산~서울은 두 방향 모두 7시간 이상, 서울~광주는 오고가는 길이 5시간 이상 걸릴 전망이다.

서울로 가는 방향의 고속도로가 가장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29일과 30일 오후 11시께다. 이때는 부산→서울이 4시간10분, 광주→서울은 3시간10분이 각각 예상된다. 이는 카카오내비가 최근 3년간의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다.

카카오내비 화면



◆알아두면 유용한 팁 활용해볼까

SK텔레콤에 따르면 티맵(T-map) 사용자는 월 950만명 가량에 달한다. 실시간 교통정보 때문에 통신이 안되는 단품 내비게이션보다 휴대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앱이라도 알고 쓰면 더욱 유용하다. 티맵의 경우 '경로상 주유소' 기능이 있다. 주행 중에 우측상단의 아이콘을 누르고 다시 '주유소·충전소' 메뉴를 선택하면 현재 경로에서 우회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주유소를 가까운 순, 최저가 순으로 조회할 수 있다.

'주행 중 교통정보' 기능도 유용하다. 주행 화면에서 화면을 한 차례 터치하면 경로선에 녹·주황·붉은색으로 해당 경로의 교통상황이 표시된다. 이 메뉴는 전방의 교통 상황을 알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다.

명절이나 휴가철 등 장거리 이동시에는 '언제갈까' 기능이 쓰임새가 많다. 이는 출발·목적지 입력시 미래 시점이 소요시간과 최적 경로를 미리 조회할 수 있는 기능으로 언제 출발할 지 결정할 때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카카오내비의 경우 휘발유, 경유 등 차량에 맞는 유종을 입력해두면 주변 주유소 검색시 해당 유종에 대한 실시간 유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요금이 부담될 때는 와이파이 환경에서 미리 전체 지도를 내려받으면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카카오내비는 음성 안내를 전국 팔도 사투리, 개그맨, 성우, 배우 등 구미에 맞게 23개의 음성을 무료로 제공해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로보카 폴리 등의 음성 안내도 제격이다.

SK텔레콤 티맵 모델들이 새 버전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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