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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2호선 잠실새내역 화재, 최명길 "승객 70여분, 스크린도어 열고 소화기 들어"

사진/최명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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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명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호선 잠실새내역 화재로 놀랐을 시민들의 가슴을 위로했다.

22일 최명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지하철2호선 새내역(신천역) 화재 소식에 놀라셨을 텐데, 신속하고 말끔하게 수습됐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휴일 이른 아침 사고에 놀라셨을 승객 70여분, 침착하게 스크린도어 열고 나오셔서 소화기 들고 불끄는 것도 도왔다고 하니.. 분명 지하철 운영사보단 한 수 높은 시민 승객이십니다"라며 시민들의 기지와 용기에 감탄했다.

그러면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지라, 불이 마흔살 다 돼가는 천장패널에 옮겨붙지 않아 대형사고 피한 것만도 다행이라 가슴 쓸어내렸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구 신천역)에 진입하던 내선 열차 하부에서 화재가 나 26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승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진화된 현재는 전 구간이 모두 정상운행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