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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특검, 이재용 '영장 기각' 유감..."흔들림 없이 수사"

'비선실세' 최순실과 삼성 사이의 '뇌물죄'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법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기각에 유감을 표했다.

19일 오전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법원의 이 부회장에 대한 기각 결정은 피의 사실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매우 유감이나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횡령, 위증'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오전 이 부회장에 대한 실질심사를 한 법원은 19일 새벽 "범죄의 소명정도, 구체적 사실관계, 다툼의 여지 등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특검의 영장청구를 기각했다.

특검측은 영장 기각과 상관없이 이 부회장에 대한 불구속 기소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