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특검, 김기춘·조윤선 소환...'블랙리스트' 수사 마무리 단계(종합)

청와대의 '문화계 배제명단'(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7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소환한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 조사를 받는다.

16일 특검 대변인 이규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전 9시 30분 조 장관을, 10시 김 전 실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왕실장'으로써 박정희 정부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 임기까지 권세를 떨친 김 전 실장에 대한 특검 수사가 본격 시작되는 것이다.

특검은 이들에 대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피의자라고 지목한 만큼 조사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등의 사법처리가 이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블랙리스트' 작성을 직접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정무 수석 재직 당시 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이들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윗선'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대해 "중대한 범죄"라며 "철저한 법의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엄포를 내렸었다. 이후 명단 작성·관리에 관여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현재 구속된 상태다.

김 전 실장은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모른다"로 답했으며 조 전 장관 역시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지 못한다"고 답해 '위증'죄로 고발되기도 했다.

사실상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정점에 선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며 이번 사건도 마무리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