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라얀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전략담당 과장, 제임스 벨 기아차 미국법인 홍보담당 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첫 고성능 세단 스팅어가 미국 현지에서 권위 있는 최고 디자인상을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2일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공식 디자인 시상식인 '아이즈 온 디자인 시상식'을 통해 양산차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 모델로 선정됐다.
아이즈 온 디자인 시상식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양산, 콘셉트 차량 중 부문별로 최고 디자인 모델을 선정하는 공식 디자인 행사다.
각 완성차 브랜드 디자인 담당자들과 학계 및 디자인 업계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선정하는 만큼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사에는 도요타, 혼다, GM, 포드 등 4개 업체 출신의 수석 심사위원과 2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총 8개 부문 중 스팅어는 양산차(Production Car) 부문 최고 디자인 모델로 뽑혔다. 이번 모터쇼에 공개된 40여종의 신차 중 스팅어가 단연 디자인으로 최고 자리에 오른 셈이다.
스팅어는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됐으며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여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 양 쪽으로 풀(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균형감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하는 한편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긴 휠베이스 ▲긴 뒤 오버행과 넓은 숄더 라인으로 이루어져 시각적인 균형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고성능 자동차의 감성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블랙 컬러의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 ▲최신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어울려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수평으로 시원하게 뻗은 대시보드는 스팅어의 실내공간을 한층 더 넓어 보이도록 해주며,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와 아날로그, 디지털 방식이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형태의 계기판은 실내공간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해준다.
이와 함께 스팅어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로부터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가장 주목할 차'로 꼽히는 등 미국 언론들도 스팅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좋은 자동차들을 많이 만들어 왔지만, 스팅어는 더 특별한 자동차다"고 말했다.